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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봉쇄’ 뚫고 백혈병 5세 여아 이송…어린이날의 기적

한누리병원학교 | 2020.05.07 14:44 | 조회 335

인도에서 급성백혈병에 걸렸지만 항공편이 없어 귀국하지 못했던 한인 어린이 환자가 정부와 교민 사회 도움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4일 주인도 한국대사관과 인도 교민사회에 따르면 이 어린이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7시5분 뉴델리 인디라간디국제공항에서 가
족과 함께 일본항공(JAL) 특별기편에 탑승했다.

주인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이 어린이가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는 의사 소견서도 받았다”며 “비자 발급 등 여러 절차를 마치고
 어린이 가족 3명이 특별기에 탑승했다”고 밝혔다.

어린이 가족은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뒤 나리타 공항으로 이동, 인천행 대한항공편으로 갈아타 귀국한다. 이같은 여정을 위해
 주인도 한국대사관과 일본대사관 등 현지 외교당국은 물론 인도 정부와 항공사 등이 합심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민들도 나섰다. 한 교민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인도 정부의 봉쇄조치로 한국으로 이송만 하면 아무 문제 없이 치료가 가능한
 병 때문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5세 아이가 사경을 헤매고 있다”면서 “우리 아이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국가는 뭔가를 해야 하
는 게 아닐까”라는 글을 올렸다.

어린이 환자는 5살 여아로, 최근 급성백혈병이 발병해 뉴델리 인근 구루그람(옛 구르가온)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입원한 지 며칠이 지
났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는 전반적인 의료 인프라가 한국보다 못한 데다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기존 인력과 시설의 상당 부
분이 방역에 투입된 상태다. 부모는 이에 한국에서 치료받기를 원했지만 항공편이 없어 애를 태웠다. 인도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월 25일부터 전국 봉쇄 조치가 내려지며, 항공 운항이 모두 중단됐다.

또, 인도 교민의 20%가량은 이미 임시 운항 특별기편으로 지난달 귀국한 상황이었다. 뉴델리에서도 네 차례의 특별기를 통해 교민 상당
수가 귀국한 터라 추가 특별기 운항 계획도 없었다.

이처럼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자 현지 한인회가 직접 나서 이달 15일을 목표로 전세기 운항을 추진하기도 했다. 교민들도 온라인 단체
대화방 등에 청원 사이트를 공유하며 지원을 호소했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545454&code=611211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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